우리의 길을 아이들이 밟지 않도록
[청라온=이원탁 기자] 아이들에게 닥친 안전 사고는 어째서 슬픔을 자아내는가? 이 슬픔에는 사고를 당한 어린이들을 애석히 여기는 측은지심, 그리고 미래를 짊어질 새싹들이 사라졌다는 안타까움이 뒤섞여 있다. 올해 2월 10일에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그리고 한동안 빗발쳤던 관련 보도는 유아 대상 사고에 민감히 반응하는, 사회의 온정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