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6일

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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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길을 아이들이 밟지 않도록

[청라온=이원탁 기자] 아이들에게 닥친 안전 사고는 어째서 슬픔을 자아내는가? 이 슬픔에는 사고를 당한 어린이들을 애석히 여기는 측은지심, 그리고 미래를 짊어질 새싹들이 사라졌다는 안타까움이 뒤섞여 있다. 올해 2월 10일에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그리고 한동안 빗발쳤던 관련 보도는 유아 대상 사고에 민감히 반응하는, 사회의 온정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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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대의 그림자는 어릴수록 더 짙어진다

[청라온=이원탁 기자] 필자가 <언더피프틴>의 논란을 다룬 제작진의 해명 기사를 본 지도 어느덧 사흘이 지났다. 2025년 3월 31일 MBN에서 첫 방영 예정인 <언더피프틴>은 시작하기도 전에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과거에 유행했던 흔하디 흔한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만 15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는 게 특이점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였다. <언더피프틴>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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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게으른 구분과 금지 대신

SNS 중독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사진=픽사베이) [청라온=이원탁 기자] ‘우리는 이 법안의 시행이 완벽하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18세 미만 대상의 주류 판매 금지가 18세 미만이 절대 주류에 접근할 수 없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옳은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호주 의회에서 청소년 대상 SNS 금지 법안이 통과된 이후, 호주의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가 역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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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떠도는 청소년들에 대하여

[청라온 = 신다현 기자] “OO구 식사, 생필품 도와드려요.” “XX지역 자취 중, 숙식 제공.” “단기 숙식 제공, 메시지 주세요.” 이들의 공통점은 모 SNS 내 그룹에 적힌 게시물로, 가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자칭 ‘헬퍼’로 활동 중인 사람들이 올린 글이다. 헬퍼로 활동을 자처하는 이들은 가출 청소년들과 접촉하기 위해 SNS 내 가출팸 그룹을 찾아 이들을 돕기 위해 식사나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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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의 청소년이 준비하는 미래의 삶 속 그들의 현재는 어디에 있는가?

[청라온 = 신다현 기자] ‘청소년’이란 어린이와 청년의 중간 시기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10대를 칭한다. 또한, 한국의 ‘청소년기본법’에선 통념적인 청소년의 범위보다 넓게 보아 만 9세 ~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칭한다. 한국의 청소년은 현재 경쟁의 굴레 속에 놓여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경쟁 시대에서 자신을 타인보다 돋보이려 노력하며, 사회가 정한 ‘올바른 인재’의 모습에 맞추고자 자신을 구성한다.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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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Z세대 갈등보고서 (1)

[청라온=이동규 기자] 갑작스럽게 인류에게 재앙이 찾아왔다. 많은 것들이 멈춰버렸고 우리는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쩌면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학교는 학생을 가르칠 수 없고, 기업은 돈을 벌 수 없었다. 하지만 빠르다면 빠르다 할 수 있는 시간 안에 많은 해결책이 만들어졌다. 비로소 일상을 회복할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계속되는 악순환 속, 일상을 돌려놓기 위해 어쩌면 그전보다 사회는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마치 햄스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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