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31일
정치

고령화된 정치계, 소외되는 청년들,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AI로 만든 청년 정치인 사진 / Gemini(AI) 제공
AI로 만든 청년 정치인 사진 / Gemini(AI) 제공

[청라온=박세진 편집국장(부단장)] 대한민국의 정치계는 다른 나라와 특히 더 연령대가 높다. 2030 청년 정치인은 국회의원 중에서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역구 출마는 거의 없고, 비례대표에만 한정되어 있다. 제22대 국회에선 40세 미만 국회의원이 전체의 6% 미만 정도인 17명에 불과하다. 2030 청년들이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을 넘지만, 정치에서의 청년 대표성은 매우 낮다는 걸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선거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다. 청년들이 정치에서 40대 이상 세대들에 비교하여 동등한 참여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이유이다.

그래서, 필자가 이러한 정치 환경을 바꾸기 위해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들을 몇 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청년들은 미숙하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 또한 동등한 한 표를 행사하는 주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피선거권은 대통령 40세, 국회의원 25세로 정해져 있으나, 이를 조정하는 것 또한 청년 정치인을 늘릴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둘째, 청년 정치인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 차원에서의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 지원 멘토링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셋째, 당에서 차별 없이 공천이나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파벌이나 계파에 좌우 당하는 정치계지만, 청년 정치인도 다른 세대들과 공평하게 공천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정치인들의 고령화는, 청년정책 추진에 지장이 생기고, 청년들의 좌절,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에, 국가 차원에서 청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박세진 편집국장(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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