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온=최가은 기자] 프로 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8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지난 8월 15~8월 17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 삼성 라이온즈는 5연패, 롯데 자이언츠는 6연패를 기록하며 어느 팀이 연패에서 탈출할지 많은 관심을 보였다.
8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는 가리비토, 롯데 자이언츠는 이민석이었다. 1회 초 삼성 라이온즈는 연속 3안타를 치며, 4번 타자 디아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삼성 라이온즈의 선취점으로 시작되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가리비토는 5.2이닝 3피안타 4사사구 8삼진 3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연패를 끊는 데 도움이 되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 이민석이 6실점(6자책)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월 16일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선취점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2회 초 9번 타자 양도근이 2사 2루 상황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안타를 치며 팀의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최원태의 호투와 삼성의 불펜진들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4 대 1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했다.
8월 17일에도 삼성 라이온즈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1회 초에는 디아즈가 희생 플라이 타점을, 4회 초에는 2점 홈런을 치며 3 대 0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앞섰다. 그러나 불펜 투수 이호성과 이승민이 각각 3실점을 기록하며 3 대 7로 롯데 자이언츠가 역전했다. 4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불펜 투수들이 1사 만루를 만들자 바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했다. 하지만 김영웅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는 동점으로 다시 시작했다. 9회 초 디아즈가 역전 적시타를 쳤지만 9회 말 황성빈의 동점 홈런으로 경기는 연장전에서 무승부도 마무리됐다.
/최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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