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3일
과학/IT

청소년이 바라본 항공안전: 제주항공 사고를 계기로

(청라온=윤시영 기자) 지난 3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항공안전 대토론회’는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이후 항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 관계자, 항공업계 전문가, 학계 인사들이 모여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이와 같은 논의가 전문가들만의 대화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시각에서도 항공안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행사가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모습(사진=윤시영 기자)
토론회 앞서 기념사를 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윤시영 기자)

항공안전, 청소년도 알아야 하는 이유

항공산업은 우리가 여행을 떠날 때나 유학을 가거나 국제 교류를 할 때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는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우리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였다. 청소년들도 항공기를 이용하는 중요한 이용자로서, 항공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여러 사안들 중 청소년이 주목해야 할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항공안전 대토론회 1부 발제를 하는 한서대학교 김연명 교수(사진=윤시영 기자)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발전

토론회에서는 항공기의 안전 장비와 시스템 개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항공기 기체 점검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방 정비(PHM) 기술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기술들은 기계적인 결함을 사전에 감지하여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청소년들도 이러한 과학과 공학 기술이 항공안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안전 문화의 중요성

항공안전은 단순히 기술적 발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도 승무원과 조종사의 안전 의식 교육, 정비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 등의 필요성이 언급되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보고된 항공 사고 중 일부는 인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청소년들도 일상에서부터 안전의식을 기르고, 여행 시 항공사의 안전 지침을 준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항공안전 대토론회 연사 단체사진(사진= 윤시영 기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항공안전을 논의하는 것은 전문가들의 몫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도 작은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다. 비행기를 탈 때 안전벨트를 정확히 착용하고, 비상구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또한, 항공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를 공부하는 것도 미래에 항공산업에 종사할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이후 대한민국의 항공안전 기준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청소년들도 관심을 갖고 배우며, 항공 안전을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대토론회를 계기로, 항공안전에 대한 논의가 특정 전문가 집단만이 아닌 사회 전체, 나아가 청소년들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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