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31일
과학/IT

글로벌 항공안전의 기준을 다시 세우다 – For Better Safety

아프리카 및 외국 항공 고위 관계자들 및 고위급 인사 대표단 단체사진(출처=윤시영 기자)
아프리카 및 외국 항공 고위 관계자들 및 고위급 인사 대표단 단체사진(출처=윤시영 기자)

(청라온=윤시영 기자) 2025년 7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열린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CIAT: Conference on International Aviation Cooperation)는 전 세계 항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 안전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적 협력의 장이었다.

“For Better Safety”라는 주제 아래,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항공 안전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기자로서 직접 행사장을 찾은 나는, 입장과 동시에 느껴지는 긴장감과 진지함 속에서 이 행사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각국의 항공 당국, 국제기구, 항공사, 제조사,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한 내용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협력과 책임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발제를 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출처=윤시영 기자)

특히 인상 깊었던 세션은 기후 변화에 따른 항공 안전 대응 전략,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 보안,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의 국제 공동 대응 체계 구축(리튬배터리 문제, 항공 정비 강화)에 관한 토론이었다. 발표자들은 각국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국경을 초월한 협력 없이는 안전도 완성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CIAT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비롯해 국내외 항공사, 정부 기관, 항공기 제조사, 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항공 안전의 글로벌 표준을 재정립하고 가을에 열리는 ICAO 총회에 앞선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항공인의 밤 행사 사진(출처=윤시영 기자)

또한 발표 이후 항공인의 밤 행사가 열려, 각계 인사들과 관계자들이 전문가들과 학계 인사 및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For Better Safety”를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세대를 잇는 가치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진행된 기술 전시, 패널 토론, 네트워킹 세션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For Better Safety”는 단순한 문구가 아니다. 그것은 모든 항공 종사자와 이용자의 생명과 신뢰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약속이며, 이번 CIAT는 그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항공 커뮤니티의 첫걸음이었다. 기자로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항공산업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책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 윤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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