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
사회

24시간 선언한 카페…. 결국엔

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정부가 영업시간을 9시로 제한한 조치를 전면 거부하고 문을 닫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끝내 9시까지만 영업을 결정했습니다.

어제 해당 카페는 당초 주장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밤 9시에 영업을 끝냈습니다. 중간 과정에서 구청장이 직접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카페는 전에 24시간 정상영업이라는 공지를 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업체 측에서 이번 방역지침을 거부하기로 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직영점에서 연간 1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고 그에 따른 보상도 전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구에서 지점 2곳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자 카페는 9시까지만 영업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각 지자체는 점검한 지점들의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고, 강화된 방역조치에서 영업시간 제한을 어길 경우 점주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의 의견을 다소 엇갈렸습니다. 오죽 상황이 심각하면 이렇게까지 대응하겠냐며 응원하는 입장도 있었고, 사정은 딱하지만 확진자를 막기 위한 정부의 조치는 따라야한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습니다.

조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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