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2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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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황인범 선수가 수페르타사(포르투갈 슈퍼컵)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는 사진 / ChatGPT(AI) 제공
AI로 만든 황인범 선수가 수페르타사(포르투갈 슈퍼컵)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는 사진 / ChatGPT(AI) 제공

황인범, FC 포르투 이적하자마자 우승…포르투갈 슈퍼컵 정상

김효현기자 · 2026.08.02 21:23 · 2026.08.02 21:23 수정 · 조회 9회

[청라온=김효현 기자] 황인범이 FC 포르투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FC 포르투는 한국 시간으로 2026년 8월 2일 오전 4시 15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2026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에서 SCU 토레엔세를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FC 포르투의 2026-27시즌 첫 공식 일정이었다.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는 지난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우승팀과 타사 드 포르투갈 우승팀이 맞붙는 포르투갈 슈퍼컵이다. 프리메이라리가 정상에 오른 FC 포르투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타사 드 포르투갈을 제패한 2부 리그 소속 SCU 토레엔세가 이번 대회에서 만났다. 

경기는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 않았다. SCU 토레엔세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FC 포르투를 괴롭혔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38분에 깨졌다. 페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들어가던 빅토르 프로홀트가 머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황인범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의 이름이 불린 것은 FC 포르투가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이었다. 가브리 베이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등번호 16번을 달고 FC 포르투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기회도 있었다. 후반 43분 보르하 사인스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데뷔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프로홀트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연결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유효 슈팅 1회와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시도한 패스 5개도 모두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했다.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경기 막판 중원에 힘을 보태며 한 골 차 승리를 함께 지켰다. 

FC 포르투는 프로홀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통산 25번째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7월 페예노르트를 떠나 FC 포르투에 합류한 황인범은 앞서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러나 공식 경기 출전은 이번 슈퍼컵이 처음이었다. 

이적한 지 불과 12일 만에 공식 데뷔전과 우승을 한꺼번에 경험한 황인범은 경기 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우승컵을 들었다. 황인범의 FC 포르투 생활은 첫 공식 경기부터 우승으로 시작됐다. 

/김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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