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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공식 포스터(출처=서울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공식 포스터(출처=서울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

세 나라가 이어간 70분 불꽃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마무리

유원기자 · 2026.09.12 02:00 · 2026.09.12 02:00 수정 · 조회 4회

[청라온=유원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의 불꽃 연출팀이 참가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당신의 빛을 찾아서(Your Infinite Colors)’였다. 사람마다 가진 다양한 모습과 색을 불꽃으로 보여주자는 뜻이 담겼다. 본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됐으며, 불꽃쇼 전까지 여러 체험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불꽃쇼는 오후 8시께 영국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영국의 파이로텍스 파이어웍스는 ‘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15분 동안 공연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노래 ‘소다 팝’ 등에 맞춰 여러 색의 불꽃을 선보였다.

이어 미국팀 에이스 파이로의 공연이 펼쳐졌다. 미국팀은 ‘어둠, 저 너머’를 주제로 독일 작곡가 카를 오르프의 작품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포르투나’ 등에 맞춰 불꽃을 연출했다. 영국팀의 밝고 빠른 공연과는 다른 웅장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마지막은 한국팀인 한화가 맡았다. 한화는 약 30분 동안 ‘The Starry Night-빛의 퍼즐’을 주제로 공연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가수 이소라의 노래 ‘바람이 분다’에 맞춘 불꽃도 선보였다.

올해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타워불꽃’이 새롭게 등장했다. 또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양쪽에서 불꽃이 대칭으로 펼쳐지는 ‘데칼코마니’와 여러 모양의 ‘브릿지 연출’도 선보였다. 불꽃이 크게 터질 때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전야제도 열렸다. 전날인 4일부터 여의도와 이촌한강공원에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등이 운영됐다. 불꽃쇼뿐만 아니라 낮부터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안전 관리도 강화됐다. 서울시는 행사장과 주변 지하철역 등에 약 6천800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했다.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렸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응급의료소도 설치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한화TV와 라이브서울에서는 불꽃쇼를 생중계했다. 불꽃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이 주변을 정리하고 천천히 이동하도록 안내하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과 SBS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한국과 미국, 영국이 준비한 불꽃이 차례로 펼쳐지며 올해 축제도 마무리됐다.

/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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