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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문제아에서 파리 생제르맹 FC 영웅으로… 우스만 뎀벨레, 축구의 정점 발롱도르 수상

AI로 만든 우스만 뎀벨레 선수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사진 / ChatGPT(AI) 제공

AI로 만든 우스만 뎀벨레 선수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사진 / ChatGPT(AI) 제공

[청라온=정혜은 기자] 2025년 9월 23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제69회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축구 선수들의 2024-25시즌의 활약을 기준으로 평가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영예를 수여했다. 본 행사에 앞서 올해의 팀, 트로페 코파, 트로페 뮐러, 트로페 야신 등 다양한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남자부 ‘올해의 팀’은 유러피언 트레블(슈퍼컵 포함 시 쿼드러플)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 FC가 차지했다. ‘트로페 코파’는 라리가 도움왕에 오른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고, ‘트로페 뮐러’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아스널 FC)가 수상했다. ‘트로페 야신’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FC→맨체스터 시티 FC)가 차지했다. 이들 수상자 모두가 각자의 팀에서 도메스틱 더블 혹은 트레블 이상 달성의 핵심인 역할을 한 선수들이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발롱도르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수상했다. 그는 트로페 코파의 주인공 라민 야말을 제치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한때 불성실한 태도로 FC 바르셀로나에서 ‘골칫거리’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2024-25시즌에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팀의 쿼드러플을 이끈 주역으로 거듭났다. 뎀벨레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전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뎀벨레는 발롱도르뿐만 아니라 2024-25시즌 기준 UEFA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선수,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선수,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 옹즈도르 등 다수의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의 시즌 기록은 공식전 53경기(선발 39·교체 14)에서 3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 FC는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앙, UEFA 챔피언스 리그,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모두 석권하며 쿼드러플을 달성했고,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정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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