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제공

[청라온=윤준상 기자] SSG 랜더스는 18일 “추신수가 지난 17일 SSG 공식 스폰서인 ‘다이나핏’과 함께 인천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에게 보온점퍼를 기부했다”고 알렸다.

이번 기부는 유소년 야구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훈련하며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다.

추신수와 다이나핏은 SSG 선수단이 착용하는 보온점퍼와 동일한 ‘다이나핏 레전더리 플리스 자켓’을 공동으로 기부했다.

기부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시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 전원의 각자 사이즈에 맞춰 전달됐다.

추신수는 “동계 훈련은 추운 날씨로 인해 체온조절이 쉽지 않아 부상 위험이 높다. 유소년 선수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부상 없이 훈련하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기부에 동참해준 다이나핏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의 선행이 시즌과 비시즌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해 9월 '드림랜딩(Dream Land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신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부산중학교, 부산고등학교에 총 6억 원을 전달하고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훈련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는 '꿈의 구장 프로젝트', 인천 소외계층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후원하는 '꿈의 공부방 프로젝트'로 총 4억 원을 기부하며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MLB에서 메이저리거들이 마이너리거들을 각별히 챙기듯, KBO리그에도 이런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며 연봉 5천만 원 미만, 1군 출전 30경기 미만의 선수 49명에게 배트와 글러브를 맞춤 제작하여 지원해주었다.

/윤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