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대학생 릴레이 토론회(이하 국회의원이세요? 전 청년인데요?)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견해를 가진 대학생들이 대선 토론의 형식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국회의원과 청중들에게 제시하고 이를 대통령 후보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토론회는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 11월 19일(금) 복지 분야는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 11월 22일(월) 청년 분야는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 11월 26일(금) 환경 분야는 이소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김세호 보좌관이 각 토론의 좌장을 맡았다.
복지 분야 토론회에서는 보편적 복지, 공공임대주택, 증세 없는 복지, 소득주도성장 등의 주제들에 대해 토론이 진행되었다.
청년 패널들은 한 목소리로 “우리 사회에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기에 국가는 그들을 보호해야만 하고,정부 차원에서 사회 구성원들 간 연대를 통해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라면서, “하나의 사회문제는 또 다른 사회문제와 연결되어 있기에 그 파급력을 직시하고 건전한 토론을 통해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고영인 의원은 “눈부신 경제성과를 이뤘지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한다.” 라며, **“국가의 책임을 강조한 보편적 복지와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차별과 차이 없는 복지제도 마련을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이다”**라고 첨언했다.
청년 분야 토론회에서는 지역인재 할당제, 비정규직 정규직화,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공공일자리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 청년 패널은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다면 결과는 당연히 정의로울 것”**이라며 **“단편적인 부분만 잘라서 형식적 평등을 맞추고자 하는 정책은 정의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좌장을 맡은 오영환 의원은 **"청년들이 객체가 아닌, 논의과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하여 주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청년정책을 위한 모습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재명 후보님과 함께하는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청년플랫폼)가 2030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는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 분야 토론회에서는 탈(脫)원전, 온실가스 배출규제, 그레이 수소, 태양광 부지 확보 등의 주제들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 패널은 “원전을 유지하여도 탄소 중립 충분히 가능하며,급진적 탈원전과 재생에너지로의 변화는 전력 단가를 높이는 비경제적 수단이다”라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김세호 보좌관은 **“탄소중립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류 생존을 위해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길이다”**라며, 환경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자형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은 “각 분야의 토론회에서 모아진 대학생들의 의견을 통해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이재명 후보 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총 3회차의 토론회에서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된 3인의 청년 패널은 12월 초순 국회 소통관에서 각 분야에 관련한20대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성명발표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