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온=정승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예비당원 협의체인 ‘더 새파란’ 이 송영길 당대표 후보와 강병원,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 새파란은 5월 2일로 예정되어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후보와 강병원, 황병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26일 발표하였다. 더 새파란은 “강병원 황명선 후보가 지난 19일 전달한 예비당원 질의서에 대해 답변해주셨다”며 지지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송영길 당대표 후보의 경우 “단체 내의 회원들 간의 민주적 선거를 통해 단체에서 지지할 후보를 송영길 후보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지지선언의 바탕이 된 질의서를 작성해 각 후보들에 전달한 김경주 더 새파란 대외협력부위원장은 “예비당원 관련 과제 중 가장 시급한 문제는 ‘활동창구의 부족’”이라고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활동할 창구가 부족하다”며 “청소년들이 정치적 의제뿐만 아니라 청소년 노동, 청소년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활동 창구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답변서를 제출한 후보들에 대해서는 “황명선 후보는 청소년 분과위의 문제를 지적하는 등 당내 조직에 대한 이해와 실무력이 돋보인다”, ”강병원 후보는 청소년 정치의 확장성을 언급한 것이 흥미로웠다”고 전하며 송영길 후보가 지지후보가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역시 소통능력이다”고 말하며 “예비당원 온라인 입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힌 것도 송영길 의원”이라고 평했다. 한편, 답변을 제출하지 못한 후보들에 대해서는 “후보들은 바쁜 분들이다. 당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에도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다만 앞으로는 예비 당원들과도 많은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5월 2일로 예정되어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공약에 많은 당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비당원들도 후보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표하고 있다. 후보들이 당내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공약을 내세울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이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새파란은 더불어민주당의 예비당원 협의체로,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당내 청소년 활동 저변 확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지지포럼인 ‘더불어청소년’과 공동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