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온=고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오후 9시 기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2279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산을 제외한 전국 신규 확진자는 2279명이다. 전날 동시간 1326명보다 953명 많은 규모다. 수도권 확진자는 1812명으로 전체의 79.5%를, 비수도권은 2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98명, 경기 638명, 인천 176명, 경남 99명, 충남 88명, 대구 65명, 충북 36명, 경북 3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 30명, 전북 22명, 전남 21명, 대전 18명, 제주 17명, 광주 11명, 세종 8명, 울산 5명 등이다. 부산시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당일 확진자 수를 이튿날 발표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우리보다 먼저 일상 회복 전환을 시도한 국가들이 보통 1~2개월 후에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사례가 있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따른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계를 마감하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