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온=정혜은 기자] 질병관리청은 8월 12일(화) 15시, 의료계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와 함께 ‘호흡기 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 제6차 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였다.
의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에 코로나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수가 5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중 65세 이상이 6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의 유행 양상 고려 시, 향후 2주 이상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2025년 31주 차까지 최근 4주간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도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이나 26주 차부터는 점진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코로나19 발생이 확산하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중증 환자가 발생하여, 의료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발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치료제, 검사 키트, 병상 수급 상황을 점검하여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개학 이후 학교에서의 단체 생활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의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 수칙으로는 기침 예절 실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위생,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기가 있다.
/ 정혜은 기자